힘들었던 과거를 딛고 성공한 퍼디는 자신을 경멸하던 제어드가 자신의 상사가 되었다는 것을 알곤 큰 충격에 휩싸이는데...
젊은 만인지상의 군주. 그를 둘러싼 후궁들의 암투와 대신들의 권모술수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대궐.
우연히 발견한 삼재삼법을 15년간 수련했으나 여전히 삼류무사를 벗어나지 못한 진가량. 그러던 어느 날, 적에게 쫓겨 들어간 숲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정략결혼을 한 것뿐이라고 생각하던 차무는 지서가 내민 이혼서류를 보고, 뒤늦게 그녀를 보내고 싶지 않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데...
출퇴근 시간 모든 전철은 지옥철로 끔찍하고 공포스럽게 돌변한다. 그녀의 모습이 가련했을까? 어찌하여 그의 숨이 점점 가빠지고 뜨거워지는 것일까?
세상이 준 혜택이라곤 받아본 적 없는 천애 고아인 그녀...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펫 세 마리와 한 남자...
첫 순간을 잊지 못하는것은 그 강렬함 때문이 아닐까?
드라마예정작! 샤론의 장미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오해로 인한 결혼 해결책은 하나밖에 없다. 그녀의 비밀을 털어놓는 수밖에!
왈가닥 대 밴댕이    
글작가 / 이지환(자작나무)

왈가닥 대 밴댕이-이지환(자작나무)

로맨스소설 > 달달한로맨스
웰콘텐츠
전체관람가
2011.03.21 | 완결
8.0/10
(참여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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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요금 3,500원 (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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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작품 소개>

이지환님의 프롤로그 & 에필로그 2부 왈가닥 대 밴댕이 입니다.
이겸이 새로운 사랑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함께 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의 기회를 저버린 것에 대한 후회와 절망 속에 5년을 보낸 이겸 앞에 등장한 왈가닥.
하지만 그녀의 웃는 얼굴이 왜 우는 것으로 보이는 걸까.
무채색이었던 그의 세계를 다시 환한 세상으로 바꿔준 새로운 사랑을 절대로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이겸은 과연 왈가닥 그녀를 차지할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마음만 먹으면 손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오만하게 생각했던 그의 믿음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지금은 사랑할 때가 아니라 믿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망설이던 비겁한 그를 벌주듯이 서우는 사랑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그렇게 사라졌다. 무정하고 잔인한 그녀를 잊지 못해 이겸은 아직도 미망의 지옥을 걷고 있는 것이고…….
‘보고 싶다, 서우야. 미치도록 보고 싶다.’
눈언저리가 자꾸만 축축해졌다. 엷은 습막이 끼어서 눈앞이 흐릿했다.
나는 널 따라가고 싶다 서우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그것만 할 수 있다면 좋겠다.
그랬다면 널 저 곳으로 보냈어도 그렇다면 난 이토록 후회와 회한으로 가슴이 미어지지는 않겠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만 너에게 했어도 난 이렇게 슬프지는 않을 텐데……. 내 가슴에 이토록 깊은 말뚝이지는 않을 텐데…….
얼마나 달렸을까? 여기가 어디인지 지금 몇 시인지, 시간과 공간 감각도 사라진 거리. 우울한 비가 축축하게 내리는 도로가장자리에는 흐릿한 가로등이 서 있었다. 이겸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두 손으로 젖은 얼굴을 훔쳤다. 서러운 스스로를 위안이라도 하듯이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살아있는 손으로 차가운 얼굴을 쓸어냈다.
흐린 눈을 들었을 때, 운명이 우연이란 이름으로 걸어왔다, 비에 젖은 혜빈이 밤거리를 걸어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축축한 빗물을 온 몸에 매달고서 비틀거리며 걸어오는 여자를 보는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본능적으로 차에서 뛰어내렸다. 앞을 막아 섰다. 조만간 혜빈을 다시 만나리라 믿었지만 밤늦은 이 시간에 젖은 얼굴로 조우하리라고는 한번도 생각하지는 않았다. 피 흘리듯이 아픈 빗물을 볼에 매달고 홀로 버려진 혜빈을 낚아채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무슨 일이야? 왜 그래?”
어깨를 잡고 거칠게 물었다. 비에 젖은 여자가 멍하니 그를 올려다보았다. 빈 우물처럼 깊고 공허한 눈동자에 이겸의 모습이 담겼다. 뚝하고 볼을 타고 굴러 내리는 눈물을 미처 닦아내지 못했다.
앞에 선 사람이 이겸인 것을 확인하자마자 였다. 갑자기 혜빈의 얼굴에 단단한 껍질이 떠올랐다. 거칠게 손으로 빗물인 양 떨어지는 눈물을 슥 훔쳐내 버렸다. 삽시간에 기운차고 사나운 삵쾡이 이혜빈이 나타났다. 물어뜯을 듯이 눈을 부라리며 이겸의 손을 내쳤다.
“뭐예요? 왜 남의 앞길을 가로막고 난리야? 당신이야말로 무슨 청승이냐고. 웃겨.”
이겸은 아무 말 하지 않고 다짜고짜 혜빈의 팔을 낚아챘다. 무작정 차에다 실어버렸다. 지금은 그들, 홀로가 아니라 둘이어야 했다. 가면을 뒤집어 쓴 얼굴을 밀어내고 눈물나는 온기를 나누어야만 했다. 그 역시도 혜빈만큼 절박했다. 다만 볼로 흘러내리지 않았을 뿐 독한 눈물은 아프게 그의 심장을 생채기 내고 있었기에…….


<작가소개>

- 이지환(자작나무)

- 사람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나무그늘 같은 이야기, 웃음 속에 눈물이 밴 촉촉함, 절망보다는 희망을, 무너짐보다는 일어섬을 이야기하는 사람.
- 홈페이지 <푸른달을 걷다>에서 활동 중.
- 작품 『그대가 손을 내밀 때』『이혼의 조건』 『장미를 사랑하는 남자』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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