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예정작! 샤론의 장미
그대란 꽃이 마음에 피어나는 것을, 어찌 막을 수 있을까
대륙을 관통하는 필리온, 그의 짜릿한 승부! 진정한 복수의 시작은 지금부터다!
젊은 만인지상의 군주. 그를 둘러싼 후궁들의 암투와 대신들의 권모술수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대궐.
무적요리사의 손길에 중원이 요리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죄가 될 수도 있는 시대. 엇갈린 삶을 사는 가하, 유현, 그리고 휘량. 그들의 운명에 비가 내린다.
자기 사무실을 청소하던 그녀가 자신을 황제 폐하라고 부른다. 냉혹한 황제 폐하와 "세상을 사랑하며 살자"는 모토를 가진 쿠키걸의 뜨거운 사랑이야기
정략결혼을 한 것뿐이라고 생각하던 차무는 지서가 내민 이혼서류를 보고, 뒤늦게 그녀를 보내고 싶지 않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되는데...
세상이 준 혜택이라곤 받아본 적 없는 천애 고아인 그녀...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펫 세 마리와 한 남자...
현재가 그녀를 가까이하면 할수록 그녀는 병들어 갔다.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둘 다 까마득한 밑바닥으로 추락할 뿐이었다. 그것을 알기에 다시 반복되는 그의 다짐.
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    
글작가 / 미나토 가나에

포이즌 도터 홀리 마더-미나토 가나에

19+소설
노블엔진 팝
전체관람가
2018.05.17 |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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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언니 혹시 갱년기 아니야? 요즘은 젊은 사람에게도 갱년기가 온다잖아. 약이라도 먹으면 좋을 텐데.” “아니야, 내 생각엔 더 심각한 병이야. 더구나 최근에 시작된 게 아니라 오래된 것 같아. 그러니까 좀 이상하더라도 네가 이해해주렴.” 귀신 두 마리가 소리 높여 웃으면서 나를 중심으로 빙글빙글 뛰어다니고 있다. 조금씩 속도가 빨라지면서 귀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뺨에서 녹색의 걸쭉한 액체가 흘러내린다. 귀신이 녹아내린다고 생각한 순간, 썩어서 녹아내리는 건 오히려 나였다. 몸은 이미 녹아서 없어지고 녹색의 늪에 머리만 둥둥 떠 있다. 나는 귀를 막고 방으로 뛰어올라 갔다. 내가 병이라고? 결혼을 하지 않아서? 처녀라서? ……웃기지 마! ---「내 소중한 동생에게」중에서 사진 속의 그녀는 내 눈을 의심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워졌다. 이 여자가 정말로 그 마뮤다란 말인가. 옷도 머리모양도 화장법도 세련되었고, 여배우처럼 당당한 미소를 짓고 있다. 승자의 미소다. 패자는 나다. 만약 그때 노가미 고지가 암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 전해에 물러났다면, 다른 두 명의 심사위원이 내게 최우수상을 주어야 한다고 더 강력하게 주장했다면, 아니 공정하게 최우수상을 다수결로 정했다면 지금 이 사진에 있는 사람은 나였을지도 모른다. 마뮤다의 그 어설픈 《서바이벌 게임》조차 드라마로 만들어지면서 다음 기회로 이어졌으니까 《달보다 먼 사랑》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면 방송 관계자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했을 것이다. 애초에 마뮤다 가오루코가 그때 응모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영화 시나리오를 목표로 했다면, 그녀가 없었다면……. 《마뮤다 가오루코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 업계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베스트 프렌드」중에서 ‘네가 누구 덕분에 행복한 줄 알아?’ 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절규하면서,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또다시 배신당했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어쩌면 저를 누나가 아니라 여자로 봤을지도 몰라요. 다섯 살이나 많으니까 그 시절에는 연애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서로 사랑하기에 충분한 나이가 되었어요. 왜 다시 만났을 때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까요? 유일하게 마음을 연 상대에게 배신당하고, 그 절망감으로 인해 이렇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다니……. 모든 게 제 탓이에요. 모든 게 제 잘못이에요. 죄인은 그가 아니라 저예요. 부디 그가 아니라 제게 벌을 내려주세요……. ---「죄 많은 여자」중에서 “내가 보기에 넌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았거든. 깊은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에 반대로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해주지. 가까이 다가온 사람은 누구라도 받아주고, 손을 내밀면 누구라도 그 손을 잡아주고 말이야. 하지만 나를 비롯해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서 더 깊숙이 들어가고 싶어 하지. 그러면 투명한 방어막이 쳐져 있는 거야. 상대가 방어막에 부딪쳐서야 넌 겨우 누군가가 자기 안으로 침입하려고 한다는 걸 알아차려. 그걸 물리치느냐 받아들이냐는 네게 달려 있지.” ---「착한 사람」중에서 “난 엄마의 노예가 아니야!” 그 사람은 한동안 숨 쉬는 것도 잊은 사람처럼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내가 한 말을 머릿속으로 몇 번이나 곱씹으며 내가 가장 상처받을 말을 찾아내려는 것이리라. “당신의 비극의 주인공 놀이에 엑스트라가 되는 건 이제 지긋지긋해.” 뱃속에 있는 더러운 걸 전부 토해내는 듯한 목소리였다. 그런데 그 사람의 비극의 주인공 놀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멀리 떨어진 고향에서 딸의 성공을 간절하게 바라는 엄마라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내서. ---「포이즌 도터(Poison Daughter)」중에서 자식에게 장래에 이런 일을 하면 좋지 않겠냐고 말하면 안 되나요? 부모의 직업을 이어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안 되나요? 학교를 졸업하면 일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일자리를 알아봐 주겠다고 말하면 안 되나요? 그런 말을 하는 게 지배이고 독엄마라면 그런 말을 하지 않는 엄마는 뭐라고 하나요? 성모(聖母)일까요? 그렇다면 성모의 자식은 얼마나 훌륭하고, 얼마나 올바르게 자랄까요?

천하신탐

묵검향

특검

박봉성

이탈자

박봉성